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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거래량 폭증]

현대차의 인수포기설로 한때 하한가 근처까지 급락했던 신흥증권이 상승반전하고 있다.

신흥증권은 코스피시장에서 29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전날보다 300원(1.15%)오른 2만6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흥증권 거래량은 180만주를 넘어 전날의 2배를 상회하고 있다.

최근 외국인은 신흥증권 순매도에 나서 보유비중을 16%대에서 13%대로 줄였으며 이 기간동안 기관이 외국인의 순매도 물량을 받고 있다.

이날 신흥증권은 현대차가 대주주의 무리한 경영권 프리미엄 요구와 IMF 당시 부실채권 미상각 적발로 신흥증권 인수를 포기했다는 루머가 나돌면서 장중 한때 급락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기존 인수의지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내부에서는 진행해야 할 인수단계를 진행하고 있지 않아 사실상 결렬 수순으로 봐야한다는 의견 등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흥증권은 회사 재무구조상 리스크에 쉽게 노출될 사항이 없다며 인수포기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답변했다.

현대차는 지난 2주간 신흥증권의 여의도 본점을 비롯, 지점까지 포함한 실사를 마쳤다.

한편 현대차가 대형증권사 인수로 선회할 것이라는 루머 속에 한때 6%대까지 급등하던 현대증권은 상승폭을 줄여, 전날보다 650원(3.86%) 오른 1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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