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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현대證은 6%이상 급등]

신흥증권이 현대차의 인수포기설로 10%대 이상 급락중이다.

29일 오전 10시41분 현재 신흥증권은 전날보다 3000원(11.45%) 내린 2만3200원을 기록
하고 있다. 신흥증권은 한때 하한가 근처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가 지난 2주간의 실사결과 신흥증권의 인수를 포기했다는 루
머가 확산되고 있다.

현대차가 신흥증권 대주주의 무리한 경영권 프리미엄과 외환위기(IMF) 당시 부실채권
미상각을 적발했다는 내용이다.

또한 루머에 현대차가 대형증권사 인수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는 내용까지 포함되면서
현대증권은 1100원(6.53%) 오른 1만7850원을 기록, 신흥증권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신흥증권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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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종수기자] 박정인 현대차(005380)그룹 수석부회장은 29일
"신흥증권(001500) 인수 협상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재계와 증시 일각에서는 신흥증권 대주주들이 프리미엄을 무리하게 요구하는
등의 이유로 현대차그룹이 다른 증권사를 인수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박 부회장은 이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잘라말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신흥증권에 대한 실사를 일단락짓고 공정위 등 관련부처 심사를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