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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현대차그룹은 신흥증권 지분 29.76%를 인수해 경영권을 넘겨받을 예정이라고 14일 공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신흥증권 지승룡사장과 특수관계인 4인의 지분 345만5089주를 인수할 계획이다.

인수 주체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날부터 신흥증권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게 된다. 실사를 마친 뒤 인수 대금 등을 결정하고 주식 양수도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인수대금 및 계열사별 지분 인수 비율등은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신흥증권 11일 종가인 2만8650원을 기준으로 인수금액을 추정할 경우, 30%에 지분에 해당하는 인수금액은 989억원이며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할 경우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최명용기자 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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