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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재만 박기용기자] 신흥증권(001500)의 최대주주인 지승룡 대표이사가
특별관계자들의 주식을 취득한다. 매각 작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다.

신흥증권 관계자는 11일 "지 대표가 특별관계자들의 주식을 취득할 계획"이라며
"이번 주식 양수도로 특별관계자수가 6~7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지분율 자체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규정상 특별관계인의 수가 10명 이상이면 매수자는 공개매수 방식으로만 지분을
취득할 수 있다. 결국 매각 작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특별관계자의 지분을
취득하는 것이란 설명이다.

관계자는 "매각 대상자가 누군지는 알 수 없지만 회사 차원에서 매각 작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꾸준히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