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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혐의 하종선 현대해상 사장은 누구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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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론스타를 대리해 정·관계에 로비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하종선(51) 현대해상 사장은 55년 경북 의성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1회 사시를 패스한 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서 합격해 미국 LA에서 변호사 개업을 했다. 86년부터 95년까지 현대자동차 상임법률고문 이사대우를 지내면서 현대가와 인연을 맺었다.
94년부터 회명합동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한 하 사장은 96년부터 2000년까지 현대해상 외부 고문변호사를 지냈다. 이후에는 현대해상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그 와중에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법무법인 두우에서 변호사 활동을 했는데 이때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가 이뤄졌고, 하 사장은 자문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에서 10년동안 법률고문으로 근무하면서 현대가 사람들과 친분을 맺은 하 사장은 현대해상 오너인 정몽윤 이사회 의장과도 친분이 두터웠고, 결국 지난 2004년 12월 현대해상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현대해상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하 사장은 버스를 타고 직접 보상현장을 누비는 등 현장참여 경영으로 눈길을 끌었다. 변호사 출신으로 전문경영인이 아니었던만큼 현장 챙기기에 신경을 썼고, 기존 CEO들과는 달리 소탈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랬던 하 사장이 최근 몇달동안 두문불출하다시피 했는데, 느닷없는 검찰 조사 사실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안겨줬다.
하 사장의 갑작스런 검찰 조사로 충격에 빠진 현대해상은 회사와 무관하다는 점을 애써 강조하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언론에 기사가 나기 전까지 꿈에도 몰랐다"며 "임원들도 충격을 받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당시 하 사장은 현대해상 사외이사였는데, 변호사 활동을 주로 했기 때문에 사전에 알기 힘들었다는 것이 현대해상측의 주장이다.
그러나 대표이사가 검찰에서 조사까지 받았는데 이를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것은 회사 정보력에서도 치명적인 문제점을 노출한 것이어서 현대해상의 입장은 여러모로 난처해졌다.
김성희기자 s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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