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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일 보험업에 대해 8월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지속가능 수정순이익이 전년보다 44.8%나 개선됐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올해 8월 원수보험업 Top 5의 수정순이익(합계치)은 전년보다 36.8% 증가했다.

구철호 연구원은 "이처럼 수정순이익 및 지속가능 수정순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한 주된 이유는 자동차와 장기보험 손해율의 하향 안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보험은 올해 8월 평균 약 3%의 보험료를 인하했으나 최근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할 때 운행 감소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상당기간 손해율은 하향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장기보험은 보험 속성상 손해율의 변동이 적은 종목이기 때문에 향후 보험업의 이익은 이번 8월 실적처럼 자동차 및 장기보험 손해율의 하향 안정을 통해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화재는 순사업비율이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외형·내용적인 면에서 모두 우수한 실적을 냈다고 호평했다. 동부화재는 캐피탈게인(Capital Gain) 급감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증가했다며 높게 평가했다.

현대해상에 대해서는 지속가능 수정순이익이 전년대비 63.1%나 증가했다며 "톱픽"을 유지했다.

LIG손해보험에 대해서는 8월 실적이 외형적인 면보다 내용적인 면이 더 우수하다고 호평했으나 최근 주가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떨어졌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조정했다. 적정주가는 2만4000원을 유지했다.

메리츠화재도 외형적, 내용적인 면에서 모두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