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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내린 보험주 사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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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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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6 2008/07/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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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21일 전격적으로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결정하자 손해보험주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향후 주가향방에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하조치에 대해 “시기적으로 빨랐을 뿐 불가피했던 것”이라며 “손해율이 하락한 상황에서 손보사들의 수익에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권 전체가 수익성 압박을 받아온 상황에서도 나홀로 호황을 누렸던 손보사들한테는 보험료 인하도 미풍에 그칠 전망이 업계 안팎에서 힘을 얻는 분위기다.

한국투자증권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22일 “인하 시기가 업계의 주장과 달리 빨랐다는 것이 다소 놀라울 뿐, 근본적으로 금번의 인하는 자보 손해율이 크게 낮아진 현 상황과 차량 10부제 실시 확대 등으로 사고율이 나아질 개연성이 높은 향후 전망을 반영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자동차 보험의 수지상등 원칙이 훼손되는 정도는 아니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FY09의 이익 증가율을 기존의 4% 남짓에서, 만약 FY08의 이익 증가율이 30%에 육박하는 상향 조정이 있을 경우에는 마이너스(-)까지 보일 수 있을 것이라던 그간 수익추정에 일정 부분 반영되고 있던 내용”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선호 애널리스트는 “보험료 인하에 따른 수정 EPS감소는 약 1.5%로 미미할 전망”이라며 “판매채널 강화에 따른 장기보험 성장전략으로 안정적 수익창출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올 1분기(3월말 결산) 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한승희 애널리스트는 “5개(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메리츠화재) 손해보험사의 1분기 수정순이익은 4552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실적증가 요인으로 ▲ 사고율의 안정화로 자동차 손해율이 대폭적인 안정 ▲ 지난해1분기 IBNR 일시 적립 부담이 해소돼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 등을 꼽았다.

특히 삼성화재의 이익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 동부, LIG손보와는 달리 해외유가증권 추가 상각이 없을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주식투자 비중이 낮아 투자이익률 훼손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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