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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방적은 11일 공시를 통해 외환은행을 비롯한 채권기관들이 전환사채발행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각각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남방적은 이날 이사회를 갖고 기업개선약정안에 따라 225억2,000만원 규모의 무보증CB를 발행키로 결의했다.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은 각각 0.1%이고 만기일은 2003년 12월 31일이다. 전환가능기간은 내년 12월 21일부터 2003년 11월 30일까지다. 인수기관은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이 49억9,500만원을 비롯해 대신증권 48억4,500만원, 한국수출입은행 49억3,500만원, 한빛증권, 현대제3차유동화전문회사, 대한투자신탁, 신한종금,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총 9개 금융기관이다. 한편 충남방적은 차입금 상환을 위해 기명식 보통주 233만3,000주에 대해 116억6,5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5,000원이며 신주권은 내년 1월 16일 교부될 예정이다. 배정기관은 외환은행 70만주를 비롯 대신증권 69만주, 한빛증권.신한종합금융 각각 45만9,000주, 국민은행1만5,200주, 신한은행 9,800주 등 총 6개 기관들로 정해졌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