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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맨>의 환경 관련주 시리즈 제 1탄은 선도전기(07610)로 2002년 2월 23일 토론광장에 게시한 바 있습니다. -- <택배맨>의 환경 관련주 시리즈 제 1탄 -- <-- 클릭하면 선도전기에 관한 게시글 내용이 나옵니다. 제 2탄으로는 소형주로서 관련 유화업종 대형주들의 최근의 시세 분출에도 불구하고 극도로 소외되어 있는 백광산업(01340)을 소개하겠습니다. 1. 백광산업의 실적은 염산이나 솔비톨 등 몇 가지 다른 제품보다도 매출 비중 이 큰 가성소다(NaOH)의 국제 시세에 시차를 두고 어느 정도 영향을 받고 가성소다 가격은 국제 유화제품의 시세에 연동됩니다. 최근 국제 경기 회복 기대로 EDC(PVC원료), SM(밴젠과 같은 ABS수지 원료) 등 기초 유화제품가격의 급등으로 동 제품들을 생산하는 한화석유화학(09830), 호남석유(11170), LG화학(51910) 등 대형주들의 주가는 작년 10월 이래 200%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가성소다도 생산하는 한화석유화학의 경우 그 상승률이 돋보여 2001년 실적이 적자임에도 2001년 9월 17일 최저주가 2,270원에서 오늘 2002년 2월 28일 최고주가 7,530원으로 230%나 상승(일봉챠트 1 참조)하였습니다. 일봉챠트 1 백광산업은 2001년 9월 17일 최저주가 3,735원에서 2002년 1월 30일 최고주가 6,380원으로 70%상승하였으나 실제로는 2002년 2월 28일 현재 5,800원으로 2001년 11월의 주가수준을 유지(일봉챠트 2 참조)하고 있어 2001년 실적이 흑자전환하여 전해의 무배당에서 금년에 적지만 주당 200원의 배당을 실시한 것에 비하면 극단적으로 소외되어 있습니다. 일봉챠트 2 외국인의 주도와 기관의 후발 매수에 의해 대형주위주로 상승한 금번 장세가 추가 상승하기에는 어느 정도 지수와 기간 조정이 필요하고 코스닥 시장도 이번 상승장에서 소외된 것으로 보아 개별 테마주들과 코스닥 종목들의 틈새 장세가 가능해 보이므로, 백광의 경우는 흑자 전환의 턴어라운드(Turn around), 업황 호전 및 환경 관련주로서 중소형주 장세가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할 것입니다. 2. 백광산업이 생산하는 주요 제품은 가성소다와 염산에서 만들어지는 염소로 모두가 환경 정화에도 사용됩니다. 가성소다는 생석회와 같이 구제역 바이러스 소독제이며 지난 해 5월 초의 수돗물 바이러스 검출 파동은 돼지고기와 달리 안먹어도 되는 것이 아니라서 더욱 그 파동이 심각한데, 수돗물의 주요 소독제가 염소(Cl2)입니다. 모두가 국민소득이 1만 달러가 되는 선진국 사회에서는 건강과 직결되는 환경정화의 역할을 하는 것들이어서 향후 그 활용도가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 3. 백광산업은 소금(NaCl)을 가수분해하여 가성소다(NaOH)와 염산(HCl)을 생산합니다. 독극물이기도 하고 장치산업이라 진입 장벽이 매우 높습니다. 가리봉동 의 본사 공장부지는 도심이라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곳이라 2000년 10월 1일 재평가를 하였으나 당시 공시지가만 294억원으로 최근의 아파트값 및 지가 폭등으로 자산가치가 높습니다. 또한 대주주 지분율이 낮아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로 작년 초에 M&A 설이 돈 적이 있었습니다. 4. 1970년 경을 전후하여 일본이 선진국에 진입하던 때에 환경 관련주가 크게 각광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오른 두 종목 중 하나가 바로 가성소다를 생산하던 회사였습니다. 징검다리 연휴를 잘 보내시고 투자판단에 참고하시어 좋은 결과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택배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