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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증권 직원 60% 희망퇴직 신청..`돈잔치`게시글 내용
퇴직금이 짭짤하네여
퇴직금 주면 남는것도 없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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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회사정리 수순으로 풀이
[edaily 정태선기자] 대주주의 `돈빼가기` 논란에 휩싸인 브릿지증권(001290)의 직원 10명 가운데 6명정도가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15일 브릿지증권 관계자는 "직원 550명 가운데 최종적으로 320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퇴직조건은 퇴직금에 29개월치 월급을 지급하는 것. 이 같은 조건은 입사한지 1개월된 직원에게도 적용되고, 대리급일 경우 평균 1억원, 사원급은 7000만원 정도를 보상받을 수 있다.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있는 회사에서 희망퇴직자가 이처럼 많은 것은 금융계에서는 보기드문 사례.
이와 관련 회사 측은 "적자 점포를 줄이는 등 비용을 절감하고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회사를 청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0%이상의 소액주주 지분분산 요건을 충족시켜 이달초 상장폐지요건도 해소했다는 것.
그러나 증권업계의 시각은 다르다. 회사정리를 위한 수순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있는 것. 대주주인 BIH(브릿지인베스트멘터홀딩스)가 회사정리에 앞서 노조측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직원정리부터 시작한 것으로 본다. 직원들에게는 다소 넉넉한 퇴직금을 지급하고, 대주주는 부동산 등 자산매각으로 얻은 차익을 챙길 수 잇다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증권업계 불황과 겹치면서 희망퇴직자들이 대거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청산가치로 보면 다소 많은 퇴직금일 수 있지만, 회사가 존속했을 경우로 환산하면 많은 금액이 아니다"면서 "망하지도 않은 회사가 직원들을 정리하는 씁쓸한 모습"이라고 평했다.
브릿지증권은 이미 서울 을지로사옥과 여의도사옥 등을 714억원 가량에 매각했고, 지난 5월 유상감자를 결의했다. 오는 8월16일 대주주인 BIH에 유상감자를 통해 확보한 금액, 1300억원정도가 지급된다. 대주주인 BIH의 지분율은 80%가량.
한편 BIH는 지난 98년 대유증권 인수를 시작으로 경수종금 해동화재 일은증권 등을 잇따라 인수했으며, 2002년에는 리젠트증권(옛 대유증권)과 일은증권을 합병해 브릿지증권을 만들었다. BIH는 영국계 투자펀드인 i리젠트그룹 등이 투자해 말레이시아의 조세 회피지역인 라부안섬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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