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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쌍용은 30년 전의 아프리카 가봉 미수채권을 회수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쌍용은 1976년 가봉에 수출한 철도차량 94대에 대한 장기 미수채권을 최근 회수하기로 양측간 합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로써 쌍용은 2010년 9월까지 12회에 걸쳐 870만 달러를 회수하며, 현재 1~2회차 회수가 완료됐다고 설명했 다. 회수액에 대해서는 쌍용과 수출보험공사가 배분하게 된다. 이날 개최된 미수채권 회수를 위한 합의서 서명식에는 가봉 외부무 관계자 및 주한가봉대사, 쌍용 관계자 등 이 참석했으며, 쌍용과 가봉간 무역 및 투자 증진방안에 대해서도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가봉 정부와의 합의 체결에는 가봉주재 한국 대사와 주한 가봉대사의 지속적인 노력이 뒷받침됐다"며 "쌍용은 미수채권 회수에 따라 경영정상화를 가속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호기자 simonlee72@money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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