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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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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9 2006/11/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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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2006-11-22 10:41]     
 
이텍·금호전기 등 국내업체들이 유럽의 오슬람·필립스 등과 중국업체가 장악해온 무전극램프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무전극램프를 개발한 이텍(대표 정영일 http://www.etechkorea.com)은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무주 양수발전소, 월성·고리·울진·영광 원자력 발전소, 여수·삼천포 화력 발전소 등에 자사의 무전극 램프를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 또 일부 지방도로의 터널에도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일부 조선소와 고속도로용 가로등 제품 공급에 관한 협의도 진행중이다. 이텍은 75W·100W·150W·200W 등 4종류의 제품을 개발 완료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무전극램프는 수명이 10만 시간에 달하는 데다가 기존 조명에 비해 광효율이 크게 높아 조명 교체에 어려움이 많은 발전소, 조선소 등에서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회사 제품이 오슬람이나 필립스 대비 20% 이상 가격경쟁력을 갖춘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4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200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금호전기도 지난 9월 무전극램프(100W) 양산에 돌입하고 일부 공동 주택 단지에 납품하는 등 시장에 진입했다. 금호전기(대표 박명구)는 200W 무전극램프 개발을 완료, 연내에 상용화할 방침이다.


 금호전기는 고천장 및 자연스러운 색상을 필요로 하는 교회와 극장·도로·터널·주차장 등 기존 조명 교체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무전극램프는 전구 내부에 전극(필라멘트, 발광관)이 없는 제품 대신 외부에 페라이트코어를 장착해 전구 내부의 가스를 활성화시키는 방식으로 빛을 내며 일반 수명이 10만 시간, 광효율은 가로등으로 주요 사용되는 메탈할라이드에 비해 50% 가까이 높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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