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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돋보기)LCD株, 먹구름 걷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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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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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53 2006/07/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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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인치 PC 패널값 10개월만에 반등
- 하반기 공급우려 적고 수요늘어날 듯
- 단기 모멘텀 제공 기대



시세분석 외인동향 기업분석



◇17인치 모니터 패널가격, 10개월만에 반등













◇TV 패널 가격 하락 지속..오히려 수요 촉발할 수도











◇아직은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시세분석 외인동향 기업분석 시세분석 외인동향 기업분석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액정표시장치(LCD) 가격이 일부 제품에서 반등이 개시되는 등 그동안 하락세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면서 LCD 관련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반기 계절적으로 성수기에 접어들며 정보기술(IT)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업황 전체가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고개를 들며 LG필립스LCD(,,) 및 관련 부품주들의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LPL은 실적 실망감에도 불구, 지난 20일 지수 상승률을 뛰어넘는 5%대의 급등세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21일 디스플레이서치와 대만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7월 후반기 모니터 패널의 주력 제품인 17인치 패널 가격이 7월 전반기대비 1.0% 상승하며 2005년 10월부터 시작됐던 가격 하락에 마침표를 찍었다. 업체들의 가동률 축소로 공급이 타이트한 가운데 수요는 월 300만~400만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19인치 모니터 패널 가격도 보합세를 유지, 일단 모니터 패널 수급 상황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준식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고, 그동안 패널 가격 하락이 급격히 이뤄지며 세트 가격도 하락, 수요를 자극할 수준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30% 이상 하락했던 노트북용 패널 가격은 하락폭을 줄였다. 윤혁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노트북용 패널 가격은 북미 및 유럽 신학기가 시작되는 백투스쿨(Back-to-school) 시즌 수요가 발생하면서 하락폭이 계속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0인치와 42인치 TV 패널 가격은 7월 후반 4% 하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32인치 역시 연말까지 340달러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40인치 이상 초대형 LCD TV 시장 규모를 연초 540만대에서 840만대로 상향 조정하면서 패널 공급을 증가시키고 있고, LPL도 파주 7세대 라인이 양산을 지속하며 42인치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대만 AU옵토일렉트로닉스(AUO)와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CMO)도 9월부터 42인치 패널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엔 32, 37, 40, 42인치 LCD TV가 수요를 촉발하는 가격대(Sweet spot price)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 특수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며 TV 패널 가격 하락은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혁진 애널리스트는 "TV 패널 가격 하락은 업체들의 수익성을 훼손하는 압박이 될 수도 이지만 예상보다 급격하게 하락할 경우 LCD TV 수요를 예상보다 크게 불러올 수도 있어 비관적이지만은 않다"고 진단했다. UBS증권은 지난 20일 보고서에서 LCD 시장이 6월로 바닥을 치고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났다고 진단하고, 7월 완만한 회복을 거쳐 8월엔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하면서 LPL 등 LCD 관련주를 비싸지 않은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업황 개선 추세를 분명하게 확인한 것은 단기적 모멘텀임에는 틀림없지만 투자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있다. 문현식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LPL의 실적 부진이 심각한 수준이어서 단기적인 모멘텀은 강하지만 3만원대 후반에서 매도 공세를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문 애널리스트는 "부품업체 가운데에선 금호전기(,,) 등 대표주, 하반기 우려되는 단가인하 압력에도 높은 영업이익률로 이를 방어할 수 있는 케이엘테크(,,) 등을 추천할 만 하다"고 밝혔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호전기 (001210) Kumho Electric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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