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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산업 : CCFL 공급부족으로 국내 LCD 생산 차질 전망 대우증권은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용 냉음극선 램프(CCFL)의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예상돼 CCFL을 생산하는 금호전기가 수혜가 입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전기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단기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박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모니터용 CCFL의 공급부족 현상은 일본의 주요 CCFL생산업체들이 CCFL 사용량이 많은 모니터용 패널의 급격한 증가에 대응한 설비증설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CCFL은 일본의 해리슨(Harrison)사가 전체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국내업체 가운데선 금호전기만이 지난해부터 양산을 시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삼성전자와 LG-Philips는 시장지배력을 인정받아 소요량을 우선 배정받고 있지만, CCFL업체들이 신규 설비투자를 하는 데 10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여 하반기 이후 생산량 증가 둔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이에 따라 CCFL가격과 LCD 패널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CCFL을 생산하는 금호전기(A0121)의 수혜가 예상된다. LCD업체들은 가격상승으로 수익성 하락을 상쇄할 수 있지만, BLU업체들은 생산차질이 예상되어 실적이 당초 예상치에 미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