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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전기 A001210   거래소  (액면가 : 5,000)    * 10월 28일 11시 20분 데이터    현재가 24,650  시가 26,200  52주 최고 63,600  전일비 ▼ 750  고가 26,200  52주 최저 25,050  거래량 342,393  저가 23,800  총주식수 5,353

[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금호전기는 28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화성 병점지구에 위치한 수원공장부지 매
각으로 500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호전기는 최근 건설교통부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선정한 화성시 병점지구에 조명사업부인 수원 공장부지 3만
1498평방미터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금호전기는 이에따라 화성 공장을 매각하고 생산설비를 광주광역시
 하남공단에 위치한 광주공장으로 연차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금호전기는 하남공단에 4만9000평방미터 규
모의 공장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금호전기는 화성공장 매각을 통해 500억원대 이상의 평가차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화
성 병점공장부지 가격을 현 시세로 계산하면 600억원 이상이라며, 장부가 75억원과 비교하면 500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쯤 화성공장을 매각할 계획"이라며 "이 경우 600-700억원 이상
의 현금이 유입되는데다 영업으로 벌어들인 현금흐름까지 합치면 무차입 경영으로 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
고  덧붙였다. 현재 금호전기의 차입금은 약 900억원이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지난 26일  화성시 남양지구 78만평, 병점지구 12만평, 계룡시 대실지구 46만평 등 총 1
36만평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주민공람 및 관계기관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시개발사업은 도시개발법에 의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주거단지 위주로 개발되는 택지개발사업과는 달리 주
거ㆍ상업ㆍ행정ㆍ공업시설이 갖춰진 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화성 남양지구는 화성시청 주변에 들어서며 행정타운으로 건설된다. 화성 병점지구는 병점 역세권 주변에 조
성되며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계룡 대실지구는 계룡신도시에 접해 있으며 전원형 주거단지로 건
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