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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국내 조명업체 최초로 미 에너지 효율협회에 등록"]

금호전기는 T8 32W 형광램프 5종이 지난 10일 미국 에너지 효율협회(CEE)가 인정하는 고성능 에너지 효율램프로 등록됐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에너지 관리국 및 환경보호국에서 자금 및 운영지원을 하고 있는 CEE는 1991년 설립된 비영리 국가재단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CEE가 인정하는 제품으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램프의 정격 소비전력이 32와트(W)를 초과하지 않아야 하며, 북미조명기술사회(IESNA) 와 미국표준협회(ANSI) 표준규격을 만족해야 함과 동시에 효율, 자연색지수(CRI), 광속, 수명, 광속 유지율 등에 대한 까다로운 성능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CEE가 제공한 데이터에 의하면 금호전기 T8 32W 램프는 인스턴트 안정기(Instant

Ballast)로 점등시 2만4000시간, 래피트 스타트식(Rapid Start)/프로그램 래피트 스타트식(Programmed-Rapid Start)안정기에서는 3만시간의 수명 특성을 인정하고 있다.

또 초기 광속이 3100루멘(lm)이상이며, 정격수명의 40%에서 측정한 평균 광속은 2950루멘(lm)으로 미국 조명 선도기업인 GE제품보다 평균광속이 30~35루멘(lm)높으며, 수명은 6000시간 긴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국내 조명업체 최초로 CEE제품 등록을 하게 됨에 따라 미국 시장내서도 국산 형광램프의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현재 개발 완료된 세계 최고수준의 신제품들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경쟁 우위의 마케팅 도구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종일기자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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