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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전기가 국내 최초로 LCD용 램프를 개발했다고 한다. 그래서 동사의 주가는 작년 11월경44천원 수준까지 상승했었다. 그러나 설비투자를 완료한 상태에서 삼성전자와의 납품계약 지연과 장세 악화로 주가는 하염없는 추락중이다. 매출 지연에 따른 매출차질로 주가의 하락요인이 발생한 것은 인정할 수 있다. 그러나 동사의 주가관리나 주주에 대한 서비스는 정말로 한심하기 짝이 없다. 계약지연이 되면 어떤 이유로 지연되며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느지는 공시를 통해 주주에게 알려 주어야 할 의무가 있지 않은 가. 성실한 공시와 주주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일 때 주주는 회사의 성장을 기대하고 기다려 줄 수 있지 않은가. 3류회사와 1류회사의 차이는 바로 이런 차이가 아니겠는가. 당신들이 진정 21세기에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자질이 있는 사람들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이제까지 한번도 게시판에 글을 올리 적이 없는 제가 이런 글을 올리기로 한 것은 미래의 경영성과는 고객서비스의 성공여부에 달려있다는 환경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는 금호전기 경영진의 한심스러움을 개탄함과 동시에 이와 유사한 형태의 행동들을 하고 있는 회사들의 한심스러움을 함께 탄식하며 다시는 3류회사에 투자하지 말 것을 소액주주 여러분과 공감하고 싶은 마음에서 적어 보았습니다. 비록 금호전기가 개발한 부품이 시장성이 있고 계약이 성사되고 매출이 큰폭 성장하여 회사이익이 증가하고 주가도언제가는 오를지 모르겠지만 3류근성을 버리고 진실하고 투명한 경영마인드로 거급나지 못한다면 그것은 일장춘몽이 될 것입니다. 기술의 변화는 매우 빠르고 오늘의 신기술이 내일의퇴물로 전락하는 것이 오늘의 상황임을 명심하시고 향후에는 보다 세련되고 솔직한 회사경영이 이루어지길 당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