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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정석투자가로 성공해 '전주투신'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박기원 씨가 대한방직지분 9.51%(10만810주)를 사들였다.

박씨측은 3일 이 지분을 취득한 이유에 대해 "단순투자 목적이며 경영참여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박씨의 대한방직 지분 매입과 개인 전업투자자인 유선철 씨가 8.4%를사들인 점을 연결시켜 개인 큰손들간 인수ㆍ합병(M&A) 협조 가능성을 점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유씨는 이미 이번 지분 매입에 대해 '경영참가' 목적이라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박씨측은 "유선철 씨와는 관계가 없으며 적대적 M&A도 전혀 생각한 바 없다"며 "유씨와 공동전선을 펴며 경영권에 압박을 가할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대한방직 주가는 3일 전일보다 1.38% 오른 5만8800원에 마감했다.

대한방직 A00107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3월 05일 16시 32분 데이터    현재가 58,800  시가 57,200  52주 최고 63,900  전일비 ▲ 800  고가 59,500  52주 최저 15,800  거래량 17,032  저가 57,000  총주식수 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