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중외제약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암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중외제약은 3일 굿셀라이프와 자연살해세포 기술을 이용한 암세포 치료제 신약개발에 관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대혈로부터 분화된 줄기세포를 다수의 암환자에게 주입하는 동종유래 암세포 치료제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

중외제약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암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 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이 임상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타인의 제대혈을 이용해 다수의 암환자를 치료하는 동종 유래 방식은 이번이 세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동종 유래 방식을 통한 암세포 치료제 개발은 타인의 제대혈 및 골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증식능력이 뛰어난 자연살해세포 항암제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허정환 굿셀라이프 이사는 "피부암, 혈액암, 위암 등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성체줄기세포 신약의 조기사업화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세포 치료제는 체내에서 그기능이 뚜렷이 규명된 세포를 활용하는 특성상 기존의 신약개발에 비해 임상기간을단축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굿셀라이프는 중외제약에 자연살해세포 추출 및 배양기술을 제공하고, 중외제약은 이 기술을 이용한 신약개발과 치료제 상용화를 담당하게 된다. 또 향후 임상을 비롯한 연구개발에 필요한 비용은 각각 50%씩 분배한다.

굿셀라이프는 성체줄기세포인 조혈모세포로부터 항암효능이 탁월한 성숙한 자연살해세포로 분화하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중외제약 A00106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9월 03일 15시 18분 데이터    현재가 40,350  시가 40,500  52주 최고 49,200  전일비 ▼ 150  고가 40,800  52주 최저 28,100  거래량 15,116  저가 39,950  총주식수 6,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