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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 A00106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4월 19일 23시 28분 데이터    현재가 39,600  시가 39,800  52주 최고 49,200  전일비 ▲ 100  고가 39,900  52주 최저 19,650  거래량 64,971  저가 39,000  총주식수 6,715

중외제약이 한·미자유무역협정(FTA)으로 국내 제약업계의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는 가운데도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 코스피시장에서 중외제약은 전일보다 0.25% 오른 3만9600원으로 장을 마쳐 4만원대 재진입을 앞뒀다. 지난 한달 동안 21% 이상 올랐지만 기관의 강한 러브콜로 추가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비해 의약품 허가 및 가격, 특허 부문에서 FTA의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 동아제약과 대웅제약 등은 각각 2.16%, 4.27%가 떨어져 대조를 이뤘다. 중외제약은 특히 지난 1·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넘을 것으로 기대됐고 중외신약 등 계열사의 원활한 구조조정으로 성장모멘텀이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증권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고지혈증과 당뇨병치료제 등 신제품 매출이 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신규수주액사업도 시작돼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대우증권 임진균 애널리스트는 “원외처방 조제액 증가세로 성장력이 풍부하다”며 “FTA로 글로벌 표준이 확대되면 제약업계 구조개편 등 긍정적 결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