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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홀딩스 (17,350원 250 -1.4%)가 중외제약 (67,700원 0 0.0%) 주주들로부터 발행주식을 공개매수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키로 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중인 중외홀딩스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관한법률상 소정의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중외홀딩스는 공정거래법상의 계열회사인 중외제약의 주주들로부터 ㈜중외제약의 발행주식을 공개매수방식으로 현물출자 받음과 동시에 그에 대한 대가로 공개매수에 응해 현물출자를 한 주주들에게 중외홀딩스의 신주를 발행, 배정하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쉽게 말해 현 중외제약의 주주가 주식을 중외홀딩스에 넘기면 그에 상응한 중외홀딩스의 주식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로 발행될 중외홀딩스의 주식수는 ‘현물출자 대상주식의 1주당 가액÷신주발행가액×현물출자 대상주식 수’의 산식에 따라 정해지게 된다. 현물출자 규모는 중외제약 보통주 120만주이며 1주당 기준가는 6만7700원(액면가 5000원)이다. 현물출자 이전 중외홀딩스의 발행주식수는 500만2876주(액면가 2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