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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에서 가장 큰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M&A의 한가운데서 세풍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신문용지 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있는 세풍은 이번 인수로 경영정상화는 물론 시장점유율이 30%이상 올라 한솔제지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보워터의 아놀드 회장은 이번 인수와 관련해 오는 29일 6명의 이사회 멤버들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 김대중 대통령과 대한 투자확대에 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세풍의 주가는 계속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챠트상으로도 대량 거래를 수반하며 전고점을 돌파해 추가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풍은 이번 호재로 약세장 탈출의 선봉에 서며, 과연 어디까지 주가가 치솟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련 공시 및 기사> ● 세풍(주) 미국 보워터사에 피인수설 조회공시 요구 1. 조회공시 요구내용 : 미국 보워터사에 피인수 2. 공시시한 : 2000. 9. 28(목) ● 세풍, 미국 보워터사에 적대적 M&A... (9/27 머니투데이) 세풍 인수를 추진해온 미국계 보워터사가 이번주중에 인수대금 등 구체적인 세풍 인수 방안을 공식적으로 채권단에 제안한다. 채권단도 보워터사의 인수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워크아웃 기업인 세풍의 경영정상화가 빠른 시간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세풍 채권단 관계자는 26일 "보워터측이 부채는 인수하지 않고 자산만 가져가는 자산매각 방식으로 세풍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미 보워터사가 인수대금 등 구체적인 사항을 제의했으며,채권단이 25일 모여 보워터측의 제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워터사가 이르면 이번주 안에 인수대금 등을 공식적으로 채권단에게 제안할 것이며, 채권단 회의를 열어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8년 한라제지를 인수해 보워터한라제지를 운영해온 보워터사는 세풍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인수를 추진해 왔다. 한편 국내 신문용지 시장은 한솔제지가 48%로 과반수를 점유하고 있으며, 대한제지 19%, 보워터한라제지 18%, 세풍 15% 등의 순이다. ● 미국의 최대 신문용지 업체인 보워터社, 세풍 인수... (9/26 내경) 미국의 최대 신문용지 업체인 보워터 사가 이르면 이달 안에 국내 신문 용지 업체인 세풍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보워터 사의 국내 자회사인 보워터한라제지(대표 한상량)는 최근 보워 터 고위 관계자와 세풍의 주채권기관인 조흥은행 측이 2억달러선에서 인 수가격을 합의한 것으로 안다고 26일 밝혔다. 보워터한라제지의 김형오 전무는 "아놀드 회장과 6명의 이사회 멤버 등 본사 중역들이 26일 대거 방한해 협상을 마무리짓고 27일 열릴 예정 인 보워터한라제지 이사회에 참석해 의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흥은행의 관계자도 "그동안 보워터와 꾸준히 매각협상을 벌여왔으나 가격차이로 번번이 무산돼 왔다”며 "최근 2억달러를 전후한 가격에서 타협점을 찾음에 따라 더 이상 매각을 미룰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보워터의 아놀드 회장은 이번 인수와 관련해 오는 29일 6명의 이사회 멤버들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 김대중 대통령과 대한 투자확대에 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워터가 예정대로 세풍을 인수할 경우 보워터의 국내 신문용지 생산량 은 연간 25만t에서 50여만t으로 늘어나고 시장점유율도 30％에 달하게 된다. 한편 세풍은 지난 98년 신문용지 제조 부문 매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약정을 체결했으나 매각이 지연됨에 따라 당초 2000년 3월까지로 되어 있던 워크아웃 기간을 오는 2004년 12월 말까지 연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