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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용지 제조업체인 페이퍼코리아(001020)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39억47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16.2% 증가했고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31.79%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365억6900만원으로 전분기대비 3.54%, 전년동기대비 3.17% 각각 감소했다. 경상이익은 10억3700만원을 기록해 전분기 10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고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56.46% 줄었다.

페이퍼코리아는 "매출액은 작년 4분기에 비해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작년 10월에 신설된 원료공장의 완공과 지속적인 경영혁신 활동을 통한 제조원가 절감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페이퍼코리아는 "경상이익의 경우 작년 4분기중 유휴자산 매각에 따른 일시적 영업외비용 발생으로 1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올 1분기 차입금 130억원을 상환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로 흑자전환됐다"고 설명했다.

페이퍼코리아 관계자는 "영업호조와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져 연초 0.2%에 불과하던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3.6%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퍼코리아는 "지난 2002년말 워크아웃 종료이후 조직·제도 정비 및 종업원 의식개혁을 통한 노사화합 조직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규원료시설 투자를 통한 제품품질 및 원가경쟁력 확보와 함께 중앙일보, 서울신문, 한국일보 등 신규거래선 개척, 수출단가 상승세 등으로 올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