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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식료품 판매는 지난 6월18일까지 4주간 평균 증가율의 두 배인 5% 정도 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 영국과 포르투갈의 8강 경기는 더 많은 맥주와 피자 판매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산업에서 '월드컵 효과'와 달리 식료품 판매는 경제 활동으로 인해 긍정적 인 영향을 받는다.

모든 영향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지난 1.4분기 LCD TV 판매가 전세계적으 로 증가했으나 이는 이미 계획된 판매였다.

그러나 일부 산업은 월드컵이 악재로 작용하기도 했다. 여행사들은 사람들이 집 에서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여름 여행 예약이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월드컵 효과는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ABN암로에 따르면 우승국의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은 약 0.7% 상승한다고 한다.

그러나 최종에서 패하는 국가의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0.3%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연방노동청은 월드컵으로 5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전일 발표된 독일의 5월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소비자신뢰가 그리 낙관적이지 않음을 나타낸다.

독일이 어제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우승하기는 했지만 향후 경기 결과가 안 좋 다면 소비 심리는 더욱 악화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