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동부한농 A00099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6월 27일 16시 47분 데이터    현재가 18,100  시가 16,100  52주 최고 24,450  전일비 ↑ 2,350  고가 18,100  52주 최저 14,100  거래량 309,078  저가 16,100  총주식수 9,929

 

 

- 외국인 15일째 순매도..4월말이후 7조원 이상 팔아
- 삼성전자 나흘째 상승..회장 검찰소환 C&그룹株 약세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유가증권시장이 이틀연속 상승하며 1240선을 회복했다. 미국증시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외국인들의 매도세는 거래일 기준으로 15일째 지속됐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49포인트(0.77%) 상승한 1247.54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우량종목 100개로 이뤄진 통합지수(KRX100)도 19.67포인트(0.76%) 상승한 2593.4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하며 장중한때 125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사자에서 팔자로 돌변하면서 오후들어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거래대금은 2조6765억원으로 전일보다 7000억원 가량 감소했으며, 거래량은 1억9200만주로 3000만주 이상 줄었다.(정규시장 마감기준)

외국인이 439억원을 순매도하며 15일째 팔자를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철강및금속, 전기전자, 건설업 등에 매도에 집중했고, 전기가스업, 통신, 금융 등은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같은 순매도행진은 사상 4번째 최장 연속일수를 기록한 것으로 이 기간동안 외국인의 순매도금액은 2조6638억원에 달한다. 외국인은 특히 지난 4월25일부터 7조7002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은 22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18억원이 순매도였다. 차익거래를 통해 1054억원이 순매도됐고, 비차익거래는 436억원이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들도 5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78%), 철강(2.41%), 금융업(1.30%), 은행(1.67%), 운수장비(1.07%), 유통업(1.84%), 섬유(0.96%), 종이(0.82%), 전기(0.73%), 증권(0.93%)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운수창고(-1.30%), 비금속광물(-1.07%), 기계(-0.39%)화학(-0.22%)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1000원(0.17%) 상승한 58만3000원로 마감하며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민은행이 3%이상 올랐고, 한국전력(0.14%), 포스코(2.92%), 현대차(1.43%), 신한지주(0.93%), 우리금융(1.16%), LG필립스LCD(4.94%), 하나금융지주(1.43%), 신세계(4.47%)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텔레콤(-0.50%), 하이닉스(-0.34%), 롯데쇼핑(-0.42%)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학교급식 사고여파로 타격을 받고 있는 CJ(001040)가 1%미만의 하락률로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고, CJ푸드시스템은 11%대의 하락률로 6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해외수주 호조에 힘입어 5%이상 올랐고, 동부한농(000990)은 바이오기업으로 전환시도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임병석 C&그룹(옛 쎄븐마운틴그룹) 회장이 김재록 게이트와 관련, 검찰 소환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룹 계열사 주가들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진도에프앤(088790)과 진도는 각각 5.57%, 2.70% 하락했다. 우방타워랜드와 세양선박도 각각 1.30%, 0.87% 약세를 보였다. 다만 우방은 1.38%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성진경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시장에 비해 국내 증시가 반등탄력이 낮았다는 점이 반등흐름을 연장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성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향후 흐름이 좌우될 것"이라며 "만약 충격없이 무난하게 넘어간다면 상승세가 7월초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를 포함해 403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327개였다. 또 83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