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올빼미공시가 사라졌다?

작성자 정보

평민

게시글 정보

조회 450 2006/06/23 20:24

게시글 내용

"올빼미 공시를 하는 기업이 사라졌다기 보다는 다음 날로 넘어가는 공시가 늘어난 셈이죠."

올해 초 악의적인 올빼미 공시로부터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시서류 제출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만 제출하도록 한 제도가 파행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처음에는 밤 늦은 공시를 감행하는 업체 수가 크게 줄지 않는 등 규정시행의 효과가 미비했다. 특히 사업보고서 마감일이 있던 지난 3월에는 코스닥시장에서만 142건의 올빼미 공시가 이뤄졌다. 하지만 최근엔 양 시장을 합쳐 올빼미공시 건수가 50여건 내외로 줄었으며, 오후 7시 이후 나오는 공시는 거의 찾을 수 없게 됐다.

겉으론 정착되는 듯 싶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그렇지 못하다. 일부 기업들은 여전히 규정 시간 이후에 공시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다만 금감원 측이 공시 자체를 다음날로 넘긴다. 말 그대로 '조삼모사'다. 최근 횡령 배임 소송 회사합병 등 민감한 내용들이 이른 아침에 공시되는 일이 비일비재 해 진데도 이와 같은 이유가 작용한 셈이다.

거래소는 시장조치 등 불가피한 사안이 아니면 원칙적으로 6시 이후에는 공시서류를 받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빼미 공시를 가능케 하는 것은 바로 금감원의 '우편함제도'다. 규정은 평일 오후 6∼7시 사이에 제출되는 서류는 '우편함'의 개념으로 단순 보관한 이후 다음날 아침에 공시하게 돼 있다.

이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우편함제도를 유지하고 있는데는 금감원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6시까지 공시를 마감하는 것은 기업측에 가혹한 처사라는 의견이 우세했다는 것. 한 거래소 관계자는 "우편함제도는 기업을 위한 일종의 서비스"라며 "야간 공시제도를 없앨 때도 기업 측의 입장을 고려한 금감원의 반발이 컸다"고 전했다.

공정공시제도는 기본적으로 투자자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제도다. 그리고 이왕 투자자를 위한 정보라면 장중에 발표하는 것이 의미있다. 장 마감 후 기업에 베푸는 서비스가 투자자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

하단영역

씽크풀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투자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정보를 무단 복사, 전재 할 수 없습니다.

씽크풀은 정식 금융투자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로 개별적인 투자상담과 자금운용이 불가합니다.
본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 원금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씽크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15층 (여의도동, 미원빌딩)

고객센터 1666-6300 사업자 등록번호 116-81-54775 대표 : 김동진

Copyright since 1999 © ThinkPool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