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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후 2주만에 170% 상승 = 롯데관광개발(48,300원 1,350 -2.7%)은 22일 2.72%(1350원) 하락한 4만8300원에 마감했다. 장초반 한때 이틀 연속 상한가의 기세를 몰아 10% 이상 급등하기도 했지만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내 여행업계 3위권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8일 거래소 시장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주당(액면가 500원) 1만8000원, 거래 첫날 시초가는 이보다 38.89% 높은 2만5000원에 시작했다.
증시 하락으로 다소 조정을 겪던 롯데관광개발은 개인 매수가 몰리면서 무섭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지난 14일 이후 7거래일중 5일이나 상한가를 기록했다. 공모가 기준으로 상장후 2주일만에 168.3% 상승했다.
◆ 롯데관광, 실적 전망은 탄탄해 =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증권업계에서 처음으로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내놓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 보고서에서 롯데관광개발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올해 전년대비 각각 24.2%, 15.7%, 내년에도 27.7%, 67.3% 성장하는 등 좋은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지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관광개발이 여행업 성장과 적극적인 시장 확대로 향후 2년간 매출과 수익 모두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현재 58개 수준인 영업점을 내년까지 176개로 늘리고,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인데, 해외 출국자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시장환경도 좋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것.
◆ 기업공개 거품 곧 빠질 것 = 하지만 이같은 실적이 현재의 주가수준을 설명해 주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20일 기준으로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81.1배로 여행업계 1위인 하나투어(70,100원 900 -1.3%) 보다 3배나 높고, 시장 대비 7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안지현 애널리스트는 "현금흐름할인(DCF) 방식으로 계산할 경우 롯데관광개발의 주식가치는 2만177원에 불과해 5만원에 근접한 현재의 주가는 절대적,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적정주가를 2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날 종가의 절반도 채 안되는 수준이다. 투자의견도 '축소'로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여행업종을 분석하는 또다른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와 비교할때 롯데관광개발의 실적은 1/4 수준이라고 보면 적절하지만 직판업체로 마진이 비교적 높다는 점과 롯데라는 네임밸류를 고려할때 주가는 1/3 수준이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주가급등은 새내기주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과도하게 반영된 결과"라며 "곧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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