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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0에서 1260까지 급하게 튀어오른 주식시장이 최근 이틀새 40포인트 반납했다. 밖으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안으로는 기업들의 실적 둔화가 조정압력을 키웠다. 전형적인 내우외환 장세였다.
20일 코스피종가는 25.84포인트 하락한 1225.83. 매수 주체 없음에 지지없는 급락을 하며 한때 30포인트 넘게 조정받기도 했다.
잭 귄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안전지대의 상단을 넘어서 움직이고 있다"고 한마디 하자 미증시가 이틀째 밀려났고 아시아 증시가 동반 조정받았다. 인플레의 위력은 이달말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한 FOMC 회의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3%, 대만가권지수는 3.3% 밀렸다. 후쿠이 일본은행 총재도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인플레는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를 낳았다. 외국인은 이날 주식을 1054억원, 선물은 2094계약 순매도했다. 선물 9월물이 5일 이동평균선을 힘없이 이탈하는 등 투자심리 냉각으로 프로그램매매도 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인플레 우려가 매수세 부재라는 현실로 드러난 셈이다.
장중 7% 넘게 조정받던 LG전자는 마감동시호가에서 낙폭을 크게 줄이고 4.8% 하락했고 LG필립스LCD는 3.7% 떨어졌다. 삼성전자 1.4%, 하이닉스 2.9% 등 대형 IT주가 동반 조정받았다.
LG전자 급락의 도미노 현상이었다.
모간스탠리는 이날 LG전자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매출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올해와 내년 예상 주당수익률을 각각 43%, 32% 내렸다. 1년뒤 예상주가는 9만3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내렸다. 이에따라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고 관련주들의 매기가 크게 떨어진 것이다.
현대차 5.4%, SK텔레콤 4.0% 등의 낙폭도 컸다. 외국인매도가 집중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반등의 모멘텀 부재로 당분간 크게 재미보기 어렵다는 전망이 압도하고 있다. 권혁부 대신투신운용 투자전략부장은 "1200을 이탈하는 가격 조정이 있을 것"이라며 3분기까지는 1300을 넘지 못하는 박스권 흐름을 예상했다. 권 부장의 전망이다. "가격 조정이 덜 끝났다. 1200 한번 깨질 것이다. 1150까지 내려가야 매도세가 진정될 것이다. 6월말, 7월 첫째주에 가격 조정이 끝날 것으로 본다. 그 뒤 추석 때까지는 기간 조정이다. 1300 돌파 어렵고, 박스권 흐름의 기간 조정이 나타날 것이다. 1200이 깨지면 사야한다는 생각이다."
권 부장은 금리인상과 실적 둔화 그리고 외국인매도라는 수급을 조정의 이유로 꼽았다. 그는 " 금리 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 FRB는 이달말 금리를 인상하고 8월8일 다시한번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기업실적도 우려된다. IT기업은 2분기가 바닥이라는 생각이 있는데 문제는 실적 전망이 계속 하향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외국인들은 안전자산을 사는 차원에서 한국 주식을 팔고 있다. 금리인상 마무리될 때까지 본격적인 매수를 기대하기 어렵다.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해야 비(非)달러 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고 설명했다.
권 부장은 "3분기 접어들면 경기둔화가 반등을 가로막을 것"이라며 "주가가 싼 것은 분명한데 이것만으로는 2%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싼 종목이 많지만 결국 1200 아래서 주식을 사야한다는 시각이다.
단기전망과 관련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코스피 지수는 5일선이 위치한 1236을 밑돌아 다시 1200 지지 시험을 거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부장은 "최근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매가 글로벌 증시 흐름에 연동되는 모습"이라며 "다음주 FR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았다. 미국과 아시아시장의 안정을 확인한 후 대응해야한다는 조언이다.
그는 "낙폭과대주와 자동차, 조선, IT 관련주에 대한 선별적 대응은 유효하다"며 "자사주 매입을 결의한 에스원 (36,650원 1,900 -4.9%), 엠비즈네트웍스, 코스맥스 등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물가인상과 경기둔화(스태그플레이션), 기업실적 둔화,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 이슈, 글로벌 금리인상, 유례없는 외국인의 '셀코리아' 등 상상가능한 대형 악재들이 대부분 드러나고 있다. 급락한 우량주의 매수기회다. 펀더멘털이 부실한 포트폴리오라면 적극 조정해야할 때다. 차별화가 분명해질 것이라는 전망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참았는데 여기서 팔 이유는 많지 않다.
20일 코스피종가는 25.84포인트 하락한 1225.83. 매수 주체 없음에 지지없는 급락을 하며 한때 30포인트 넘게 조정받기도 했다.
잭 귄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안전지대의 상단을 넘어서 움직이고 있다"고 한마디 하자 미증시가 이틀째 밀려났고 아시아 증시가 동반 조정받았다. 인플레의 위력은 이달말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한 FOMC 회의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3%, 대만가권지수는 3.3% 밀렸다. 후쿠이 일본은행 총재도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인플레는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를 낳았다. 외국인은 이날 주식을 1054억원, 선물은 2094계약 순매도했다. 선물 9월물이 5일 이동평균선을 힘없이 이탈하는 등 투자심리 냉각으로 프로그램매매도 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인플레 우려가 매수세 부재라는 현실로 드러난 셈이다.
장중 7% 넘게 조정받던 LG전자는 마감동시호가에서 낙폭을 크게 줄이고 4.8% 하락했고 LG필립스LCD는 3.7% 떨어졌다. 삼성전자 1.4%, 하이닉스 2.9% 등 대형 IT주가 동반 조정받았다.
LG전자 급락의 도미노 현상이었다.
모간스탠리는 이날 LG전자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매출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올해와 내년 예상 주당수익률을 각각 43%, 32% 내렸다. 1년뒤 예상주가는 9만3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내렸다. 이에따라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고 관련주들의 매기가 크게 떨어진 것이다.
현대차 5.4%, SK텔레콤 4.0% 등의 낙폭도 컸다. 외국인매도가 집중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반등의 모멘텀 부재로 당분간 크게 재미보기 어렵다는 전망이 압도하고 있다. 권혁부 대신투신운용 투자전략부장은 "1200을 이탈하는 가격 조정이 있을 것"이라며 3분기까지는 1300을 넘지 못하는 박스권 흐름을 예상했다. 권 부장의 전망이다. "가격 조정이 덜 끝났다. 1200 한번 깨질 것이다. 1150까지 내려가야 매도세가 진정될 것이다. 6월말, 7월 첫째주에 가격 조정이 끝날 것으로 본다. 그 뒤 추석 때까지는 기간 조정이다. 1300 돌파 어렵고, 박스권 흐름의 기간 조정이 나타날 것이다. 1200이 깨지면 사야한다는 생각이다."
권 부장은 금리인상과 실적 둔화 그리고 외국인매도라는 수급을 조정의 이유로 꼽았다. 그는 " 금리 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 FRB는 이달말 금리를 인상하고 8월8일 다시한번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기업실적도 우려된다. IT기업은 2분기가 바닥이라는 생각이 있는데 문제는 실적 전망이 계속 하향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외국인들은 안전자산을 사는 차원에서 한국 주식을 팔고 있다. 금리인상 마무리될 때까지 본격적인 매수를 기대하기 어렵다.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해야 비(非)달러 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고 설명했다.
권 부장은 "3분기 접어들면 경기둔화가 반등을 가로막을 것"이라며 "주가가 싼 것은 분명한데 이것만으로는 2%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싼 종목이 많지만 결국 1200 아래서 주식을 사야한다는 시각이다.
단기전망과 관련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코스피 지수는 5일선이 위치한 1236을 밑돌아 다시 1200 지지 시험을 거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부장은 "최근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매가 글로벌 증시 흐름에 연동되는 모습"이라며 "다음주 FR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았다. 미국과 아시아시장의 안정을 확인한 후 대응해야한다는 조언이다.
그는 "낙폭과대주와 자동차, 조선, IT 관련주에 대한 선별적 대응은 유효하다"며 "자사주 매입을 결의한 에스원 (36,650원 1,900 -4.9%), 엠비즈네트웍스, 코스맥스 등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물가인상과 경기둔화(스태그플레이션), 기업실적 둔화,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 이슈, 글로벌 금리인상, 유례없는 외국인의 '셀코리아' 등 상상가능한 대형 악재들이 대부분 드러나고 있다. 급락한 우량주의 매수기회다. 펀더멘털이 부실한 포트폴리오라면 적극 조정해야할 때다. 차별화가 분명해질 것이라는 전망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참았는데 여기서 팔 이유는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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