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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제 효성 창업자 탄생 100주년 기념식게시글 내용
효성그룹 창업자 고 조홍제 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우리 경제 발전과 육영에 헌신한 고인의 업적과 정신을 추모하는 기념식이 15일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
고 조홍제 회장은 1906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중앙고보 재학 시절 6.10 만세운동 주동 혐의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일본 호세이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그는 해방 직후인 1948년 이병철 회장과 삼성물산 동업에 나서며 경제인으로 본격적인 삶을 시작한다.
이후 제일제당과 제일모직을 설립했고 1962년에는 삼성과 결별을 선언하고 효성을 창업했다. 같은 해 한국타이어 경영에도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1963년 대전피혁과 1966년 동양나이론, 1970년 한국나이론을 연이어 인수하며 사세 확장에 나섰다.
조 회장은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한국 경제 기초를 닦는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1976년에는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또 동양학원과 배명학원 이사장을 역임하며 1984년 숙환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육영 사업에도 정성을 다했다.
추모 기념식에서는 90여편의 고인에 관한 일화를 담은 책 '늦되고 어리석을지라도' 출간식도 함께 한다. 효성그룹 전현직 임직원과 가족, 지인 증언을 토대로 그가 효성과 한국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던 모습과 자녀 교육, 아내에 대한 사랑 등이 담겨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는 한국경영사학회에서 수여하는 창업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이문선 한국경영사학회 회장은 고 조홍제 회장의 창업대상 수상자 선정 이유에 대해 "공업의 불모지였던 이 땅에 산업을 일으켜 한국의 경제 발전의 기틀을 다지며 우리 경제 발전에 이바지 했다"고 설명했다.
기념식에는 강신호 전경련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남덕우 전총리,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등 정·재계 인사와 조석래 회장을 비롯한 유족과 전현직 임원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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