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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엘렉트릭(6,600원 160 -2.4%)코리아(이하 국제엘렉)가 하이닉스 중국법인에 63억원 규모의 반도체 전공정장비를 납품하게 됐다.

이번 계약규모는 국제엘렉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8.1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국제엘렉은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가 12인치 웨이퍼 처리용 확산장비와 화학기상증착장비 등이라고 1일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계약상대방은 중국 HSSL로 하이닉스와 ST마이크로의 합작법인"이라며 "하이닉스로부터 양산장비의 품질 및 생산성을 검증 받았기 때문에 이번 중국 HSSL에도 대규모의 양산장비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회사는 기존 8인치 장비에 이어 12인치 장비에 대한 투자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추가적인 공급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엘렉은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40억원과 115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과 비교해 41%, 31.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882억원을 기록해 13.6% 늘었다.

회사측은 매출액 및 이익 확대 주요 원인으로 △반도체 제조용 12인치 장비 매출 증가와 △공동개발 장비의 양산 적기 대응, △매출구조 개선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