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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ㆍ동부한농,베를린선언 수혜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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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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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1 2000/03/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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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비료업체인 남해화학과 동부한농화학이 베를린선언에 따른 대 북 비료지원의 최대 수혜주로 부상할 전망. 동원경제연구소는 13일 정부가 지난 9일 김대중 대통령의 베를린 선언에 따라 올해 최소 30만t에서 최대 60만t의 비료를 북한에 지원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남해화학과 동부한농화학,삼성정밀화학,한국카프 로락탐,조비,경기화학 등 상장 비료업체들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분석 했음. 국내 비료업체들은 연간 생산량 300만t 가운데 100만t을 태국 등 동남아지역으로 수출하고 있지만 최근 동남아지역의 비료공장 건설 등 으로 수출가격이 내수가격 보다 t당 5만∼6만원 가량 떨어진 만큼 대북 지원 최소 예상물량 30만t이 수출로부터 전환될 경우 연간 150 억∼180억원의 이익을 보게 될 것으로 추정됐음. 또 이 30만t을 수출에서 전환하지 않고 추가로 생산해 북한에 지 원할 경우,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가 더해져 연간 220억∼ 250억원의 이익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음. 이 연구소는 특히 작년 대북 비료지원이 요소비료보다는 질소와 인산, 카리가 골고루 섞인 복합비료쪽이 많았기 때문에 올해도 복합비료업체 인 남해화학과 동부한농화학의 수혜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음. 남해화학이 전체 대북 지원물량 30만t 가운데 15%를 수주할 경우,이익 개선효과는 100억원에 이르고 주당순이익(EPS)도 494원 늘어나게 된다 고 분석했음. 연구소는 화학비료는 한번 사용하면 토양성분에 변화를 가져와 계 속 사용할 수 밖에 없고 작년에 지원된 비료로 인해 북한의 곡물수확 량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져 대북 비료지원은 갈수록 증가,앞으로 2 ∼3년안에 연간 60만t을 웃돌 것으로 예측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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