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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는 변신중 "2~3년내 고수익구조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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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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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0 2007/03/0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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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구조 개편·신사업 진출 등 새판 짜기 한창] 재계 서열 13위 동부그룹이 사업구조 조정에 한창이다. 동부한농과 동부일렉트로닉스 합병, 그룹 지원조직을 동부정보기술로 통합키로 한데 이어 동부익스프레스를 동부건설에서 분리시키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재료 사업, 택배, 렌터카 등 신사업 진출에도 적극 나서는 등 그룹 전체가 '새판 짜기' 작업중이다. 동부의 이같은 변화는 2~3년내에 장기적인 성장동력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김준기 회장의 판단 때문이다. 김 회장은 "향후 2~3년이 신규사업과 사업구조조조 조정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며 ""동부의 미래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참여하는 모든 사업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과 성장률을 만들어내고 경영의 모든 면에서 지속적으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부파인텍, 반도체 재료 사업 진출= 동부그룹 사업 구조 재편의 핵심은 동부한농과 동부일렉트로닉스의 합병이다. 시장에서는 두 회사의 합병에 불안한 눈길을 보내고 있지만 오는 5월1일 '동부파인텍'이라는 이름으로 새로 출범할 합병회사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일단 동부파인텍이 출범하더라도 당초 기대했던 반도체 사업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계획은 없다는게 동부그룹의 설명이다. 동부일렉트로닉스 적자의 대부분이 과도한 설비투자로 인한 감가상각 때문이라는 점에서 현재 대규모 투자는 필요치 않다는 것. 동부파인텍은 대신 반도체 재료 생산에 진출한다. 반도체소재 등 전자재료 분야에 진출, 성공적인 변신을 이뤄낸 제일모직과 유사한 모델이다. 이에 따라 동부파인텍은 CMP Slurry(반도체 웨이퍼 연마제), CMP 패드, 바크, 플라스틱 솔더볼 등 반도체 재료 생산을 준비 중이다. 동부한농 관계자는 "조만간 이같은 신사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올해 합병법인의 연간 매출액은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이후 비약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익스프레스, 몸집 키워 독립= 현재 동부건설내 물류부문인 동부익스프레스는 독자 회사로 분리된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지난달 훼미리택배 인수로 택배사업에도 진출한 바 있으며 추가적인 인수합병(MnA)를 거쳐 종합 물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항만 하역과 운송, 고속버스 등의 기존 사업에 렌터카와 터미널 사업, 3자 물류, 택배업 등을 신사업으로 추가했다. 동부그룹 고위 관계자는 "그룹 내부에서는 동부익스프레스를 올해안으로 동부건설에서 분리해 종합물류기업으로 키운다는 결정을 이미 내린 상태"라고 말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특히 택배사나 렌터카 회사를 인수할 계획이다. MnA를 위해 준비한 자금 200억원 중 훼미리택배 인수에 60억원밖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실탄도 충분하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추가적인 택배사 인수 논의는 마땅한 대상을 찾지 못해 현재 렌터카 업체 인수를 기획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룹 헤드쿼터도 옮긴다..동부정보기술로 통합= 동부그룹은 또 각 계열사를 지원하는 조직인 ㈜동부와 동부정보기술을 동부정보기술로 통합된다. 통합방식은 알려진 것과 달리 합병이 아닌 ㈜동부의 업무를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동부정보기술에 넘기게 된다. 이에 따라 동부정보기술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동부가 하던 컨설팅 업무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또 김준기 그룹 회장을 동부정보기술의 등기이사로 선임, 명실상부한 헤드쿼터의 위상을 갖출 예정이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지원조직이던 두 회사를 합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통합 계획은 동부정보기술의 주총이 끝난 이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김진형|박준식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동부한농 (000990) Dongbu Hannong Chemical Co.,Ltd.
농약과 비료 전문업체
거래소
화학

누적매출액 10,811억 자본총계 4,075억 자산총계 11,926 부채총계 7,851억
누적영업이익 87억 누적순이익 -39억 유동부채 5,538억 고정부채 2,312억
수익성 분석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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