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전 지금까지 그동안의 경험과 여러 자료를 토대로 '경방'이 '전방'보다는 더 나은 회사라 생각을 했습니다. 자산가치나 재무구조등 '전방'보다 못할 것이 없는 회사가 '경방'이라 생각해 왔습니다. 물론 지금까지의 주가의 흐름도 항상 경방이 전방보다는 20% 정도 위에 있었습니다. 제가 소유한 '경방'의 주식수가 많지는 않지만... 소액주주로서 자부심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근데... 오늘 드디어 그 자존심이 무너졌습니다. '전방'의 주가가 최근 급등하면서... '경방'의 주가를 앞질러 버렸습니다. 시가 총액도 따라서... '전방'이 '경방'보다 앞서게 되었습니다. 한숨이 나오네요. 그동안 솔직히 자산재평가 차익금으로 무상증자도 기대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일을 결정하시는 높은 분은 딴곳에 관심이 있나 봅니다. 소액주주의 권익에는 무관심이더군요. 따라서 저처럼 무상증자를 기대하고 '경방'을 매수한분의 실망매물만이 '경방'의 주식이 오를때마다 매물로 나옵니다. 주가는 기업의 가치보다는 사자는 세력이 많고... 그런 세력의 유입은 주주의 권익을 우선시 하는 기업의 노력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전 오늘 처음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참 여려운 것이 주식이네요. 그렇지만...그래도... 개미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