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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가 말라가는 화천기공 유통주식게시글 내용
중고등학교 화학 시간에 배우는 용어로 임계점이라는 것이 있다.
주전자에 물을 넣고 데울 때 계속 열기를 가하면 물의 온도는 따라서 올라가지만,
물에 모래같은 불순물이 없으면 물의 온도가 98도나 99도가 되어도 뜨겁긴 하나
거품조차 나지 않고 절대 끓지 않는다. 단지 임계점인 100도에 달하면 갑자기
폭발적으로 끓기 시작한다.
(그래서 선조들은 물을 데울 때 끓는 물이 넘치지 않도록 사금파리 같은 것을 넣어
서서히 끓게 했다)
지금 화천기공의 주가 추이와 거래 양상을 보면, 마치 주전자의 물을 데우는데
인내심을 갖고 아주 서서히 열기만 가하여 밖으로 끓는 물방울이 튀지 않게 정성을
들이고 있는 듯하다. 다시 말하면, 화천기공의 하루 거래량은 평균 1만주 내외로
아주 적은 편인데, 적절히 주가를 조절하면서 기관이 하루 2천주 내외씩 한 달 째
거의 매일 매수하고 있고, 외인도 기관보다는 적지만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1년 11월 14일자 화천기공의 2011년 3분기 실적보고서에 의하면,
화천기공의 주식 분포는 아래와 같다.
위 표를 보면 기준일 2011년 9월 30일자 소액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수는 15.02%로
330,438주로 되어 있다.(소액주주현황 표 밑에 <2010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작성하였다>는 애매한 표현은 뭔지?)
대주주는 1,077,717주(48.99%) 보유.
그런데, 어제까지의 화천기공 외인지분율은 SK증권 HTS 자료를 보면 265,998주(12.09%)로,
위의 표에 나와있는 FID FUND 보유지분 219,900주(10.00%)보다 46,098주가 더 많다.
(5% 미만 보유 외인지분이 있었거나, 2011년 10월 이후 추가 매수 추정)
또한 SK증권 HTS 자료에 의하면, 2011년 10월부터 어제까지 화천기공 주식 기관 순매수
주식수는 39,513주로 나타난다. (같은 기간 중 외인 순매수는 8,341주)
이를 감안하면 2012년 3월 20일 현재 소액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47,854주
(기관 순매수분 39,513주, 외인 순매수분 8,341주. 합계 47,854주)가 감소하여
282,584주(12.84%) 밖에 없다는 것이 된다.
하여, 주전자의 물의 온도가 임계점인 100도에 도달하면 물이 폭발적으로 끓기 시작하듯이,
외인과 기관의 인내심을 갖고 오랜 기간 야금야금 매집하던 화천기공의 주식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 임계점이 되면, (똘똘한 개투들도 잔뜩 움켜쥐고 안 팔테니) 화천기공의 주가는
실적과 내재가치, 성장성을 일거에 반영하는 폭발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주 : 화천기공의 실적이 최근 2년간 급속히 호전되었다는 것과 그 실적과 내재가치에 비해
다른 기계업종과 마찬가지로 크게 저평가 된 바, 기계업종 안에서도 화천기공이
가장 저평가 상태라는 점, 엔저로 인한 혜택을 가장 많이 볼 종목 중의 하나라는 것,
일본이 작년의 지진 피해를 복수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수출전선에 나서게 되어 일본
업체와 협력관계에 있어 영업환경이 화천기공에 우호적이라는 점, 작년부터 화천기공의
수출이 급증하여 글로벌화가 진전되고 있다는 내용은 본인이 앞서 글을 올린 바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성투하십시요.
<택배맨>TV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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