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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기공은 향후 시장상황을 지켜본 후 주가관리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화천기공의 한 관계자는 "현재 무상증자, 자사주매입 등의 방안에 대해서는 검토를 마친 상태"라며 "최근 주가가 장기화될 경우 이런 방식 중 일부를 선택해서 적극적인 주가관리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주가는 회사내용보다 시장상황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하지만 임직원이나 주주들을 생각할 경우 공모가 이하의 주가를 지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기 때문에 장기화된다면 주가관리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사주가 11월말에 1년이 경과해 제한이 풀리기 때문에 이 때까지 공모가 이하의 주가를 지속하기는 부담스러운 상태로 보인다. 화천기공은 올해 매출액과 경상이익을 최소 750억원, 58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경상이익에서 세금 30%를 제외한 수준. 회사IR에 대해서는 "제품 등이 소비재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인에게 어필하기 힘들다"며 "펀드매니저 등의 우호세력을 중심으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하지만 시장이 워낙 안좋아 돈을 들여 IR을 해도 효과가 걱정돼 섣불리 하기도 힘들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