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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의 재발견!… "다음 동력은 에너지·환경"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화천기공·대선조선·한국카본 등 실적 자산주 가치 주목]
"숨겨진 진주를 찾아라."
종목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성격이 변하고 있다. 2월 코스피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을 때만 해도 '조정을 동반한 종목장세'가 예상됐다.
이후 두달동안 시장은 여전히 상승하고 있고 급기야 '종목의 재발견'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조선·철강·기계 업종을 중심으로 '굴뚝주의 반란'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소외됐던 종목들도 대규모 수주, 양호한 실적, 자산주라는 재평가 등을 재료로 상승에 나섰다.
‘종목의 재발견’ 뒤에는 에너지와 환경이 시장을 움직이는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석유와 가스를 나르는 선박제조 업체들의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고 원전을 만드는 기계, 사막 등에서 필요한 담수화 설비 생산업체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화천기공은 올초 2만7000원대로 장을 시작했지만 현재는 연초대비 75% 상승, 4만8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화천기공은 CNC선반, 머시닝센터 등 공작기계 전문 제조업체이다. 화천기공의 이같은 상승세는 전방산업인 조선업의 업황호조 때문이다.
공작기계 수요가 증가하고 해외 수출이 확대,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말 기준 순현금 53억원, 지분법 적용주식 315억원, 210억원 규모의 토지 및 건물 등 자산가치가 호평받고 있다.
화천기공은 공작기계를 제작 판매하는 또 다른 상장사 화천기계공업 지분 29.95%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42.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서암기계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5.95%를 확보한 한국화낙은 시장가치가 400억원을 상회한다는 평가다.
조선업종 관련 주목받은 종목은 코스닥 유일의 조선업체 대선조선이다. 대선조선은 3월중순 이후 본격적으로 상승기조에 합류, 14만원(액면가 5000원)대에서 껑충뛰어 현재 30만원선을 밟았다. 현대중공업이 시가총액상으로 현대차를 앞지르며 승승장구하는 사이 코스닥 유일의 조선업체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컨테이너선, PC 탱커선, 중소형 화물선 등을 제작하는 대선조선은 대우조선, 현대중공업 등 에 이어 업계 7~8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소재 선주사들과 총 2117억원 규모의 탱커 공급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지난해 매출액 1491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한국카본도 LNG선 수주 기대감으로 급등한 종목 중 하나다. 한국카본은 LNG 운반 선박용 단열판넬 제조업체다. 지난 3월엔 삼성중공업과 238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정의석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부서장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에 대한 두려움으로 에너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에너지 환경과 관련, 넓은 의미에서 주식시장의 종목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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