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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HBM, 어디까지 왔나…내주 실적 발표 '주목'게시글 내용
[서울=뉴시스]미국 마이크론이 5세대 HBM인 HBM3E 12단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 = 마이크론 홈페이지) 2024.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메모리 업체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해 업황 '풍향계'로 통하는 미국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다음 주 실적 발표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오는 25일(현지시간) 회계연도 기준 4분기(6~8월)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침체로 적자에 시달려 온 마이크론은 지난 3분기(3~5월)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매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와 함께 엔비디아에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를 납품 중이다. 또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수요 증가로 PC, 스마트폰 등에서 메모리 용량 확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 반도체 지원법인 '칩스법'(Chips Act)으로 61억4000만달러의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 지원을 받기로 한 점 등은 낙관적이다.
다만 최근 AI 시장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마이크론이 제시한 실적 가이던스(자체 전망치)는 4분기 매출이 76억달러(74~78억달러)로, 3분기(3~5월) 68억1000만달러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이는 시장 기대치(80억달러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최근에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가에서는 목표 주가를 낮추는 등 신중론이 우세한 분위기다. 특히 최근 D램·낸드 가격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시장 상황에서, 마이크론의 실적 방어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마이크론은 D램 업계 3위, 낸드플래시 업계 4위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SK하이닉스 등과 사업 구조가 유사해 시장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HBM 시장 경쟁 상황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현재 HBM 시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D램 빅3가 독과점하고 있는 시장으로, 신규 업체의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시장 경쟁은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마이크론은 HBM 시장의 후발주자지만, 한국 메모리 업체들을 추격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마이크론은 올해 상반기 HBM3E 8단 제품을 삼성전자보다 먼저 공급했고, 최근 최신 제품인 HBM3E 12단의 개발을 마치고 주요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자사 제품이 경쟁사 8단 24GB 제품보다 용량이 50% 더 높지만, 전력 사용량은 최대 30% 적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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