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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반도체 수출 다 틀어막나…중국 숨통 더 조이는 미국게시글 내용
저사양 칩까지 차단할 듯
美상원 訪中 앞두고 긴장
[사진=연합뉴스]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 압박 수위를 높인다. 지난해 10월 미국 기술을 사용한 첨단 반도체·장비에 대한 대중국 수출을 제한한 지 1년만이다.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대중(對中) 수출통제 추가 조치는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관련한 제한을 강화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공식적으로는 통제를 강화하면서 물밑협상도 이어가는 모양새다. 미국 여야 상원 의원단은 다음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면담을 추진하는 등 미중 갈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 5월 마이크론 제품에서 보안 문제가 발견됐다며 중요 정보 시설 운영자는 마이크론 제품 구매를 중지해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일(현지시간) “대중 수출통제 발표 1년에 맞춰 미국 정부가 (수출통제 조치에 대한) 업데이트가 있을 수 있다고 중국 측에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는 AI 반도체 관련 통제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국 엔비디아는 상무부의 대중 수출통제에 따라 기존 A100보다 성능을 낮춘 A800을 중국에 수출하고 있는데 이런 저사양 AI 반도체까지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7일 대중 수출통제 조치(잠정안)를 발표했다. 이 조치에는 특정 사양 이상의 첨단 컴퓨팅 칩과 수퍼 컴퓨터에 사용되는 모든 제품은 중국에 수출하려면 허가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미국 우려거래자로 분류된 중국 28개 반도체 관련 기업에 수출되는 모든 제품도 중국에 수출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했다. 18nm(나노미터·1nm은 10억분의 1m) 이하 D램과 낸드 반도체를 만드는 장비도 수출제한 품목으로 분류됐다. 잠정안을 발표한 뒤 미국 정부는 중국 정부와 소통하며 추가 통제 방안을 준비해왔다.
한편, 척 슈머 의원(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을 비롯한 미국 여야 상원 원내대표단이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과의 면담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최근 미중 갈등 분위기 속에서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이 잇달아 중국을 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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