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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화재 뭐가 이리도 시끄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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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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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84 2005/04/2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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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대충 정리하는것 보다 신문기사를 발췌하는 것이 낫다싶어 원문그대로 올립니다..

 
 =>쌍용화재가 연일 시끄럽습니다. 대주주간 멱살잡이가 벌어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대주주와 대표이사간 힘겨루기가 시작됐습니다.

쌍용화재는 21일 양인집·이창복 공동대표 체제에서 이창복 단독대표 체제로 바꾼다고 밝혔습니다. 이창복 회장은 쌍용화재의 대주주인 세청화학의 대주주이자 전 회장인데요. 양인집 사장은 대주주의 횡포라며 소송으로 맞섰다는 소식입니다.

대주주가 선임했던 대표이사를 쫓아내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석연치 않은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양인집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박탈 당한건 지난 1월에 썼던 사직서 때문입니다. 당시 이사회에서 이창복 회장을 공동대표로 올리는 안건이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양 사장에게 찬성하겠다는 각서로 사직서를 쓰도록 했고 양 사장은 그렇게 했습니다.

이사회를 통해 이창복 회장은 공동대표가 됐지만 이후 돌려주기로 한 사직서는 양 사장에게 다시 건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양 사장은 사직서와 관계없이 주총에서도 이창복 회장에게 의결권을 위임하는 등 대주주와 유대관계를 돈독히 했구요.

그런데 이번주 들어 양인집 사장은 토사구팽을 당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18일 양 사장의 대표이사직을 박탈했고, 지난 1월 건네받았던 사직서를 근거로 대표이사 말소 등기를 낸 것입니다.

양 사장은 사직서가 수리됐다는 소식에 총무부를 쫓아가 사직서를 파기했습니다. 사직을 하고 싶어 사직서를 썼던게 아니기 때문이죠. 사직서 원본은 이렇게 양 사장 손에 의해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양 사장의 사직서를 컬러복사했던 모양입니다. 컬러복사본을 들고 등기소에 가 대표이사 말소등기를 낸 모양인데요. 대표이사 말소는 이사회에서 처리해야 하는데 그런 절차를 무시했을 뿐 아니라 사직서 사본으로 등기처리를 했다는 게 양 사장측의 주장입니다. 양 사장은 현재 대표이사 말소가 무효라며 서울지법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쌍용화재 대주주는 왜 양 사장을 밀어냈을까요? 금감원의 적기시정조치에서 벗어나며 회사를 정상화시킨 대표이사를 말입니다.

과거에 금융회사를 사들인 대주주들은 금융회사를 사금고로 전락시키곤 했습니다.
대주주의 관계회사로 대출을 성사시켜 금융사 돈을 유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는 금융사의 부실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법으로 금지시킨 불법 대출의 전형적인 유형이지요.

따라서 업계 일각에서는 쌍용화재에도 이런 내막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대주주가 여유(?)있게 회사를 운영하고 싶은데 전문경영인이 중간에서 브레이크를 걸고 있으니 치밀한 시나리오를 통해 쫓아내려는 작전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는 거죠. 그렇지 않고서야 3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대표이사를 '팽' 시킬 수 있을까요?

깊은 내막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또 대주주가 대표이사직을 맡으며 회사를 잘 경영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꼼수를 써가며 회사를 장악했다는 점에서, 또 직원들의 신임을 얻지 못했다는 점에서 쌍용화재의 앞날이 어두워보이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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