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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철 황사가 평년보다 많을 것이라는 전망에 황사 테마주가 급등했다.

24일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에서 공기청정기 필터로 활용될 수 있는 여과지 전문 생산업체인 크린앤사이언은 전날보다 5.63% 급등한 1천9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 1위의 안약 전문 제약업체인 삼일제약도 이날 6.15%  뛰어올랐으며,  황사 테마주로 분류되는 의료기기 전문업체 솔고바이오도 6.21% 급등했다.

이날 황사 테마주의 급등을 불러온 것은 올해 봄철 황사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기상청의 발표였다. 

전날 기상청은 "현재 황사 발원지의 기온이 평년보다 2~6도 높은 데다 봄철 기온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에서 올해 봄철 평균 황사 발생일수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관측되는 황사는 네이멍구와 고비사막에서 주로 발원하고 있으며 발원 후 24시간 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 성진경 시장전략팀장은 "최근 대운하, 황사, 방위산업, 녹색성장 등의 각종 테마주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지속적인 주가 상승은 탄탄한 펀더멘털에서 나온다는 것을 기억하고 옥석을 가려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