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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이 크게 나아졌다. 삼일제약이 10일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21억86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에 39억1900만원을 기록해 79.3%가 증가했다. 매출액은 210억9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9억200만원보다 21억9400만원(11.6%) 늘어났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4%, 74.1% 증가한 56억6200만원과 54억2200만원에 달했다. 수익 측면에서도 삼일제약은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같은기간 19.4%에서 26.8%으로 나아졌고 순이익률도 11.56%에서 18.58%로 향상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6월말 153.5%에서 올해 6월말 104.9%로 48.6%포인트 낮아졌다. 삼일제약은 안과용 의약품이 매출이 증가하고 효율적인 원가관리를 한 것이 주원인이라며 안과·치과용 약품과 호르몬제등 전문의약품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산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