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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양증권은 전일 다우지수가 4년래 최저치를, 거래소와 코스닥 모두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 약세를 보이는 전형적인 약세장이라며 약세장에서의 투자요령을 29일 제시했다. ◇ 성장기업에 대한 투자(Growth Style)→ 가치투자(Value Style) 가치투자(value investing)는 기업의 본질가치에 비해 확실히 할인되어 거래되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말하며, 성장투자(growth investing)는 기업수익 면에서 급성장을 보이고 성장세가 강하게 지속되리라 기대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서 애널리스트는 현 장세의 추세가 성장주 중심의 투자전략보다는 철저히 기업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논리 중심의 전략이 적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투자에 대한 적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현재 3/4분기 실적발표시즌을 앞두고 있고, 4/4분기 실적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실적 중심의 주가차별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실적호전 예상 종목에 초점을 맞추고 단기보다는 3년 만기 정기적금에 가입했다는 전략으로 중장기적 저점매수 전략을 병행하라고 밝혔다. 추천종목으로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POSCO KT LG전자 현대차 조흥은행 삼성화재 현대모비스 금강고려화학 신도리코 유한양행 등이 있다. ◇ 저PER주 저PBR주 및 고배당주(2 Low-1 High rule) 서 애널리스트는 저PER(주가수익률), 저PBR(주가순자산비율)이면서 고배당이 예상되는 종목을 선택하라고 추천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종목으로 LGEI 담배인삼공사 한국가스공사 희성전선 백광소재 중외제약 SK가스 삼화왕관 조선내화 코오롱 성보화학 우성사료 삼양통상 세아홀딩스 등이 있다고 밝혔다. ◇ Winner(상승주)-Loser(하락주) 원칙 상승주-하락주 원칙이란 일정 기간동안 상대적인 수익률이 낮았던(높았던)종목이 다음 기간에는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낮아지는) 현상을 이용하는 전략이다. 즉, '열등 포트폴리오'는 회복하고 '우등 포트폴리오'는 침체하는 주가 반전을 이용하는 전략이다. 특히 종합주가지수가 700pt이 붕괴되면서 국내 증시가 저평가된 상황임에도 주가가 오르지 못하는 "가치함정(value trap)"을 보이는 시점에서 더욱 가치있는 투자전략으로 판단된다. 관심종목으로는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국민카드 LG카드 삼성화재 등 낙폭과대 금융주 및 신세계 현대백화점 LG홈쇼핑 CJ39쇼핑 등 단기 낙폭과대 소비관련주가 포함된다. ◇ 이벤트성 쇼크 전략(Event Shock Rule) 효율적 시장 가설(EMH)과 투자심리를 이용한 전략이다. 시장요인에 의해서 발생되는 분산 불가능한 "체계적 리스크(systematic risk)"로 인하여 투자심리 급냉과 과매도 국면에 진입시 매매에 가담하는 전술로서 특정 정보공개로 인하여 발생하는 "비정상수익(abnormal reture)"을 취하는 전략이다. 예를 들면, 미-이라크 간 전쟁이나 외국인 투기적 선물매매에 따른 과도한 현물 하락, 회계 스캔들 등 일시적 이벤트성 악재로 인하여 시장이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에만 매매에 가담하는 전략을 말한다. 이벤트성 악재로 인하여 "체계적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리스크에 대한 주가반영이 크다는 점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에 대한 매매가 바람직해 보인다. 추천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KT 국민은행 POSCO 현대차 LG전자 LG화학 삼성SDI 삼성전기 등이 있다. 이외 서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3% 이상 오르면 매입하고, 그 후 주가가 3% 이상 내려갈 때까지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지수대에서 상하 3% 밴드를 설정하여, 지수의 잔파동에 따른 거래비용을 축소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