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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대동공업(000490)에 대한 `M&A설`이 재차 불거지면서 관련주들도 동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1시 19분 현재 대동공업은 전날대비 9.82% 오른 1만2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동기어(008830)도 10.79% 오른 1만7500원, 대동금속(020400)도 6.86% 오른 1만4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3일 주식시장의 슈퍼개미 박영옥 씨는 대동공업 주식 4만3910주를 사들여 지분율을 종전 6.15%에서 7.08%로 늘렸다.

업계 관계자는 "박영옥 씨는 올해 들어 총 5차례에 걸쳐 대동공업 지분을 꾸준히 매입했다"며 "특히 대동공업과 대동기어는 각각 PBR가 0.4배 미만이어서 대동공업을 인수할 경우 그룹전체를 가질 수 있는 잇점이 있다"고 밝혔다.

대동공업은 농기계 분야 1위 업체로 지난해 3510억원 매출에 50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며,올 1분기에는 1223억원 매출에 4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현재 시가총액이 522억원으로 1500억원 이상에 달하는 보유 순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다.

대동공업은 9월 초 현재 최대주주인 김준식 대표이사가 20.33%의 지분을 확보하는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36.22%의 지분을보유중이고, 자사주는 12.64%다.

한편 대동공업은 대동금속(020400) 70.1%, 대동기어 20.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동공업 A00049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9월 14일 13시 29분 데이터    현재가 12,300  시가 11,500  52주 최고 12,600  전일비 ▲ 1,100  고가 12,600  52주 최저 9,050  거래량 68,940  저가 11,200  총주식수 4,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