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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 통해 2.2억 규모 선적] 대동공업은 한 사회단체를 통해 북한에 이양기와 육모상자 등 2억2000만원 규모의 농기계를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5일 선적된 농기계는 이양기 50대, 육모상자 18만개로 대동공업측은 최소마진으로 이들 농기계를 공급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동공업으로부터 농기계를 구입해 북한에 공급한 사회단체는 아직 밝혀지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대동공업 관계자는 말했다. 북한에 대한 농기계 추가 공급건에 대해 대동공업 관계자는 "아직 추가계획은 잡혀있지 않은 상태이고, 공급주체인 사회단체의 향후 계획을 알 수 없어 구체적 매출목표도 잡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관계회사인 대동기어의 대북수혜설에 대해서도 이 관계자는 "대동공업의 부품을 대동기어가 공급함으로 대동공업이 북한 수혜를 받는다면 대동기어도 간접적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대동공업도 북한측과 직접적 접촉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므로 대동기어 독자적인 대북 접촉은 어려울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증시전문가들은 현재는 대북수혜주가 테마를 이루는 시기가 아니고, 대동공업의 북한 농기계 공급 규모도 크지 않으므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16일 11시8분 현재 대동공업의 주가는 전일대비 40원(0.73%) 하락한 5410원을 기록하고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