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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화페인트(대표 김장연)는 '난반사 도료 조성물'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 냉장고나 세탁기 등에 사용되는 가전용 판넬표면에 난반사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하도와 중도 도장 후에 메탈릭이나 펄타입의 안료를 사용한 투명도료를 도장하는 3코팅 도장시스템에서만 가능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시간이나 비용면에서 효과적이지 못한 단점이 있고, 특히 기존 PCM 도장업체 중에서 가전용 3코팅 전용라인을 보유한 업체를 제외하고는 난반사 도장 판넬의 제조가 불가능했다.

이번 특허는 난반사 효과를 나타내는 친수 처리된 금속분말을 사용해 하도 도장후상도를 1회 마감 도장하는 2코팅 시스템이다.

따라서 기존 3코팅 시스템과 비교할 때 동일한 난반사 효과를 보이면서도 표면에 주름무늬나 엠보싱 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도장라인에서 제조공정 단축과 함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PCM 도장업체중 기존에 3코팅이 불가능해 난반사 도장판넬 제조가 어려웠던 업체에서도 시장진입이 가능해 난반사 도장 판넬시장이 다양하게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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