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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페인트잉크, 부식 않되는 페인트 개발 <김은표> 도장한 뒤 잘 부식되지 않는 고내식성 페인트가 국산화됐 다. 대한페인트잉크(대표 한영재)는 도장 후 내식성능이 약 700시간에 이르는 고내식성 아크릭페인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아크릭페인트는 내구력이 우수한 장점이 있었지만 부식이 잘되 서 도장 후 떨어져 나가는 단점이 있었다. 섭씨 35도, 5% 소금물을 분 무해 시험할 경우 신제품은 700시간 정도의 내구성을 지닌다. 이전 제 품은 240시간 정도의 내구성을 갖고 있어 약 3배 정도의 내식성이 향 상된 셈이다. 고내식성 페인트는 자동화 생산공정을 통해 대량 도장이 가능해 복잡 한 형태의 철재 구조물에도 균일하게 도장이 가능하다. 또 이 제품에 는 인체에 해로운 납 주석 등의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유발물질이 함유 되지 않은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다. 대한페인트잉크는 이 제품을 자동차 부품이나 자동차 외장, 농기계와 가전부품 등 내식성과 내구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철재제품에 응용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색상으로 1회 마감도장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자동차 외부 도장의 경우 그동안 내식성 향상을 위해 1·2차 도장을 한 뒤 3 차 도장을 통해 색상을 입혔지만 이 제품은 한번에 작업이 가능하다. 대한페인트잉크는 철재용 부품에 사용하던 기존 도장시스템에 비해 도장공정의 단축과 생산효율의 향상으로 약 30%의 경비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페인트잉크는 새로 개발한 고내식성 페인트를 특허 출원한 상태 다. 이 회사는 향후 년간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