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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 외국인 '러브콜' 후보게시글 내용
지난해 연말을 앞두고 매수 고삐를 늦췄던 외국인들이 끝까지 바구니에 담았던 종목들은 연초에도 ‘러브콜’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2월 한 달간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조7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내다 팔았다. 지난해 하반기 내내 지속됐던 외국인 매수세는 연말로 갈수록 시들해졌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388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한 ‘편애’가 연말까지 이어진 셈이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개선에 이어 새해에도 과점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글로벌 경쟁업체 대비 여전히 저평가돼 있는 상태여서 외국이 매수세는 새해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밖에 외국인은 연말 배당 기대주인 한전KPS를 1100억원 넘게 순매수했고, 중국 모멘텀으로 오름세를 타고 있는 엔씨소프트도 많이 샀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우려에 주가가 하락한 삼성전자도 저가매수에 나섰다.
한편 외국인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3인방’은 팔아치운 반면 현대위아는 꾸준히 사들여 눈길을 끌었다. 덕분에 12월 한 달간 다른 자동차주들의 주가는 부진했던 반면 현대위아는 보합 수준을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완성차 업체들은 통상임금 이슈 등이 주가 발목을 잡은 반면 현대위아는 현대·기아차의 중국 공장 증설이 임박함에 따라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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