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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부진 구조적인 문제다게시글 내용
[파업에 따른 일시적 손실이 아닌 구조적 문제]
현대차 인수후 처음으로 분기기준 적자를 기록한 기아차의 부진은 노조 파업에 따른 일시적 부진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31일 보고서에서 기아차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은 악화되는 등 펀더멘털 측면에서 구조적인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당초 파업손실을 감안해 기아차의 올 3분기 매출액을 3조2927억원으로 추정하면서 매출액이 3조2346억원으로 유사했던 작년 3분기를 고려해 이익추정치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규모뿐만 아니라 철판재 가격이 10% 이상 하락했고,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환율하락 등 경영환경이 유사했던 작년 3분기에 기아차는 영업손실률 0.7%, 영업손실 21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굿모닝신한증권은 올 3분기 기아차가 영업손실률 0.5%, 영업손실 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정작 발표된 기아차의 3분기 매출액은 예상보다 6.4% 증가한 3조 5035억원을 기록했다. 오피러스 판매 호조에 따른 내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부품 매출증대로 매출액이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매출 증대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률은 예상보다 큰 2.5%로 확대됐고,영업적자도 874억원을 기록했다. 1999년 기아차가 현대차그룹의 일원이 된 이후 최대의 영업손실률이다.
용대인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를 둘러싼 현재의 환경에서는 매출 증대가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드러냈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기아차가 올해 연간 기준으로 작년 수준의 영업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실현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기아차는 작년에 740억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4분기 매출액은 4조9292억원으로 추정된다. 만약 작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리려면 4분기에 1439억원의 영업이익 및 2.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지만 현 상황을 보면 어렵다는 것이 굿모닝신한증권의 분석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기아차의 펀더멘털을 근거로 한 추세적인 실적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적정주가를 1만6300원에서 1만51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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