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어닝쇼크 현실로…1분기 전망도 먹구름

작성자 정보

평민

게시글 정보

조회 135 2013/01/29 19:35

게시글 내용


‘어닝 쇼크’ 우려가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주요 상장사의 작년 4분기 실적이 당초 기대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속속 나타나서다. 증권사들은 뒤늦게 저조한 실적을 거둔 기업의 적정주가를 낮춰 잡으면서 올 1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는 모습이다.

◆3분의 1이 ‘어닝 쇼크’

29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4분기 실적을 공개한 12개 주요 상장사 중 영업이익이 증권사 평균 예상치를 밑돈 기업이 6곳에 달했다. 이 중 예상치와의 차이가 10%를 넘는 ‘어닝 쇼크’를 기록한 곳도 4곳이나 됐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추정치를 각각 12.4%와 45.2% 밑돌았다. KT&G도 기대했던 영업이익보다 20%가량 적었다. 삼성정밀화학은 증권사들이 4분기에 20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봤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영업이익이 36억원에 불과했다. 추정치와 실제 실적 차이가 82%에 이른 것이다. 대림산업 역시 ‘어닝 쇼크’까진 아니지만 4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9.9% 적었다.

반면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10% 이상 웃돈 ‘깜짝 실적’을 거둔 기업은 삼성물산 LG디스플레이 두 곳에 불과했다. 그나마도 순이익을 기준으로 하면 이들 기업도 기대치를 밑돌았다.

◆4분기 추정치 한달새 7.5% 감소

이번 실적시즌에 ‘어닝 쇼크’ 우려가 더 큰 것은 실적 추정치가 하향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 세 곳 이상이 분석 중인 102개 주요 상장사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작년 말 26조3822억원에서 한 달 만에 24조3881억원으로 7.5% 감소했다. 그나마 8조원대 영업이익을 낸 삼성전자를 빼면 투자자들이 체감하는 실적 감소폭은 훨씬 크다.

증권사들은 뒤늦게 목표주가를 경쟁적으로 하향하고 있다. 최근 1주일 새 적정주가를 내려잡은 사례는 111건으로 올린 사례(54건)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부진한 실적 발표→주가 하락→증권사 목표주가 하향→추가 주가 하락’이란 악순환 고리가 형성된 셈이다.

◆1분기 예상 실적 ‘우려’로

올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도 어느새 ‘우려’로 바뀌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1분기 이익 예상치는 소폭이나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하락 반전했다. 1분기 예상치는 21일 기준 28조5334억원에서 28일 27조9571억원으로 약 2% 줄었다.

한 달 전과 비하면 LG디스플레이(-43.5%) LG이노텍(-21.5%) SK하이닉스(-12.7%) 등 정보기술(IT) 업체와 현대차(-11.3%) 기아차(-9.4%) 현대모비스(-3.4%) 등 자동차 기업들의 감소폭이 특히 컸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기존 7조9756억원에서 8조4294억원으로 5.7% 늘어 전반적인 이익 감소세를 방어하고 있다. 하지만 원화 강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애플의 주가 폭락으로 모바일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이라 마냥 좋게 보긴 힘들다는 게 증권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

하단영역

씽크풀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투자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정보를 무단 복사, 전재 할 수 없습니다.

씽크풀은 정식 금융투자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로 개별적인 투자상담과 자금운용이 불가합니다.
본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 원금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씽크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15층 (여의도동, 미원빌딩)

고객센터 1666-6300 사업자 등록번호 116-81-54775 대표 : 김동진

Copyright since 1999 © ThinkPool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