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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상연, 최경민기자][운용사 철수결정후 자금회수 몰리자 펀드 환매연기..."펀드 모두 이관 매물부담 없을 것"]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한국 철수를 결정하자 이 회사의 펀드 등에 투자했던 기관투자가들이 잇따라 자금회수에 나서고 있다. 투자자금을 찾으려는 기관투자가들이 몰리면서 펀드 환매를 연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15일 자산운용업계 및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운용은 최근 '코리아 프라임 퇴직연금 및 법인용 주식형펀드'에 대한 환매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 펀드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주식형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큰 국내 주식형펀드다. 13일 기준 펀드 순자산은 1918억원에 달한다.
골드만삭스운용은 펀드 자산의 80%에 달하는 대량 환매청구로 인해 환매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본시장법상 운용사는 대량 환매청구로 잔존 수익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환매를 연기할 수 있다.
펀드 환매는 법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주로 투자하는 CI클래스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골드만삭스운용의 한국 철수 결정으로 펀드운용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한 복수의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자금회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골드만삭스가 국내 펀드사업을 접기로 하자 불안한 기관투자가들이 자금회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며 "펀드뿐만 아니라 일임에서도 고객이탈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기관투자가들의 잇따른 환매(해지)로 골드만삭스발 주식매물이 쏟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골드만삭스운용의 국내주식 운용자산(펀드+투자일임 포함)이 9000억원이 넘기 때문이다. 13일 기준 골드만삭스운용의 국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2590억원, 일임 순자산은 6603억원을 기록 중이다.
업계관계자는 "골드만삭스운용가 펀드사업을 접기로 하면서 보유종목에 대한 처리여부가 주목받고 있다"며 "최근처럼 증시에 거래가 없을 때 매물이 쏟아지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운용은 현재 운용중인 모든 펀드를 타 운용사에 이관할 방침인 만큼 주식매물 부담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운용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피해 안 받게끔 모든 펀드를 타 운용사로 잘 넘길 수 있는 기간으로 6개월 정도를 보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작업을 위해 일찍 철수 의사를 밝힌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투자일임 역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투자일임은 펀드와 달리 운용사가 연기금,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들과 일대일 계약을 맺고 운용하는 자산이다. 기관투자가들은 주식을 팔 필요 없이 일임계약만 다른 운용사로 이전하면 된다.
업계관계자는 "투자일임은 기관별 계좌로 운용되기 때문에 계약이전만 하면 큰 문제가 없다"며 "다만 운용사마다 전략이 다르기 때문에 새롭게 자산을 맡은 곳에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때 매물이 소량 발생할 수 있는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초 기준 골드만삭스운용의 국내 주식형펀드가 보유한 주요종목은 삼성전자, 현대차, SK, 기아차, 삼성테크윈, LG유플러스, 현대모비스, 스카이라이프, NHN 등 주로 대형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연, 최경민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한국 철수를 결정하자 이 회사의 펀드 등에 투자했던 기관투자가들이 잇따라 자금회수에 나서고 있다. 투자자금을 찾으려는 기관투자가들이 몰리면서 펀드 환매를 연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15일 자산운용업계 및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운용은 최근 '코리아 프라임 퇴직연금 및 법인용 주식형펀드'에 대한 환매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 펀드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주식형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큰 국내 주식형펀드다. 13일 기준 펀드 순자산은 1918억원에 달한다.
골드만삭스운용은 펀드 자산의 80%에 달하는 대량 환매청구로 인해 환매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본시장법상 운용사는 대량 환매청구로 잔존 수익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환매를 연기할 수 있다.
펀드 환매는 법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주로 투자하는 CI클래스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골드만삭스운용의 한국 철수 결정으로 펀드운용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한 복수의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자금회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골드만삭스가 국내 펀드사업을 접기로 하자 불안한 기관투자가들이 자금회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며 "펀드뿐만 아니라 일임에서도 고객이탈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기관투자가들의 잇따른 환매(해지)로 골드만삭스발 주식매물이 쏟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골드만삭스운용의 국내주식 운용자산(펀드+투자일임 포함)이 9000억원이 넘기 때문이다. 13일 기준 골드만삭스운용의 국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2590억원, 일임 순자산은 6603억원을 기록 중이다.
업계관계자는 "골드만삭스운용가 펀드사업을 접기로 하면서 보유종목에 대한 처리여부가 주목받고 있다"며 "최근처럼 증시에 거래가 없을 때 매물이 쏟아지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운용은 현재 운용중인 모든 펀드를 타 운용사에 이관할 방침인 만큼 주식매물 부담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운용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피해 안 받게끔 모든 펀드를 타 운용사로 잘 넘길 수 있는 기간으로 6개월 정도를 보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작업을 위해 일찍 철수 의사를 밝힌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투자일임 역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투자일임은 펀드와 달리 운용사가 연기금,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들과 일대일 계약을 맺고 운용하는 자산이다. 기관투자가들은 주식을 팔 필요 없이 일임계약만 다른 운용사로 이전하면 된다.
업계관계자는 "투자일임은 기관별 계좌로 운용되기 때문에 계약이전만 하면 큰 문제가 없다"며 "다만 운용사마다 전략이 다르기 때문에 새롭게 자산을 맡은 곳에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때 매물이 소량 발생할 수 있는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초 기준 골드만삭스운용의 국내 주식형펀드가 보유한 주요종목은 삼성전자, 현대차, SK, 기아차, 삼성테크윈, LG유플러스, 현대모비스, 스카이라이프, NHN 등 주로 대형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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